베리류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양한 효능을 가진 슈퍼푸드로 알려진 베리류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독특한 맛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수입 과일로 가격이 매우 비쌌던 베리류는 이제 국내 많은 지역에서 재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리류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로베리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즐겨 먹는 인기 있는 과일, 딸기입니다.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과채류로 쌍떡잎식물입니다. 야생에서 자라던 딸기를 18세기 프랑스 브르타뉴반도에서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딸기를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데요, 하우스 딸기는 1~5월, 노지 딸기는 5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딸기는 음료, 샐러드, 제빵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이름과는 다르게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가 아닌 진달랫과 식물입니다. 색깔은 보랏빛을 띠는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안토시아닌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북아메리카를 비롯하여 북반구 전반에 분포한 식물로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활발해 경기 근교에서도 블루베리 재배 농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샐러드나 스무디 등으로 많이 섭취하며 생과나 냉동,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
라즈베리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 속에 속하는 열매, 그중에서도 산딸기아속에 속하는 열매를 말하며 나무딸기를 통틀어 이릅니다. 국내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시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며 야생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산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복분자 등 다양한 종류가 자생하기도 합니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음료, 아이스크림, 케이크, 잼, 젤리 등에 다양하게 첨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 속에 속하는 종 중에서 서양산 딸기 루부스아속에 포함되는 몇 가지의 종을 묶어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더 진한 색상과 더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도와 당도가 강하며 포슬포슬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K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크랜베리
진달래목 진달랫과 산앵도나무속의 열매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크랜베리는 체리와 비슷한 모양으로 붉은 색깔과 상큼한 맛을 가진 열매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제에 꼭 등장하는 인기 있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크랜베리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프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과보다는 말린 형태나 냉동, 분말 등의 제품을 구매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말린 크랜베리는 그대로 먹거나 제과 제빵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냉동 크랜베리는 샐러드, 주스, 제빵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분말이나 캡슐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사이베리
남미 아마존 지역에서 자라는 야자열매로 브라질 원주민들이 '생명의 나무 열매'라고 불렀을 만큼 원주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작고 둥글며 검은색에 가까운 진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과 필수 영양분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분말 형태로 수입되며 물이나, 요구르트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고지베리
고지베리라는 이름은 생소한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기자를 말합니다. 가지목 가짓과 구기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관목의 열매입니다. 중국과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아시아 전역에서 재배됩니다. 구기자는 다양한 효능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면 자양 강장과 피로 해소에 좋으며 특히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말린 구기자로 차를 우려내어 많이 먹으며, 구기자를 술로 담그거나 가루 형태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베리류 외에도 다양한 베리류가 존재합니다. 베리류는 맛도 좋고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베리류를 활용하여 우리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